히데요시의 명령 — 조선 수군과 싸우지 마라

1592 7월 · 나고야성(일본)

금박 병풍이 둘린 일본 성 안에서 문서를 읽는 무장의 뒷모습과 엎드린 가신들.
AI 재현 실제 사진이 아니라 기록을 바탕으로 상상해 그린 그림

소식을 들은 히데요시는 일본 수군에 해전을 피하고 거점을 지키라는 취지의 명령을 내렸다. 바다에서 조선 수군과 맞붙지 말라는 것이었다. 수륙병진은 이로써 무너졌다. 평양까지 올라간 일본군은 보급이 오지 않는 상태로 남겨졌고, 더 나아가지 못했다. 그리고 전라도가 지켜졌다. 조선에서 가장 넓은 곡창이 온전했다는 것은, 이 나라가 앞으로 6년을 더 버틸 밥이 있었다는 뜻이다.

이 사건은 한산도대첩 루트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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