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전투 — 조헌과 고경명, 의병장의 순절

1592 8월 18일 · 충남 금산

전투가 끝난 뒤 부러진 창과 버려진 삿갓, 석장만 흩어진 안개 낀 산비탈.
AI 재현 실제 사진이 아니라 기록을 바탕으로 상상해 그린 그림

전직 관료 조헌은 옥천에서 의병을 일으켜 승장 영규의 승병과 연합해 금산성의 일본군을 공격했으나, 수적 열세 속에 700여 의병과 함께 전멸했다("칠백의총"). 비슷한 시기 나주에서 의병을 일으킨 고경명도 금산 전투에서 아들과 함께 전사했다. 관직에 있던 이들이 스스로 무기를 들고 나서 목숨을 바친 이 전투는, 전국적 의병 봉기가 단순한 향토 방위를 넘어선 사대부의 대의로 받아들여지는 상징이 됐다.

이 사건은 임진왜란·정유재란 루트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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