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은 우정 — 다시 만나지 못한 사이

1768 · 항주

안개 낀 호숫가 정자에서 긴 옷을 입은 선비가 접힌 편지를 들고 먼 곳을 바라보는 뒷모습이다.
AI 재현 실제 사진이 아니라 기록을 바탕으로 상상해 그린 그림

그때 나라는: 조선과 청의 개인이 편지를 주고받는 일은 사절단의 왕래에 실려서만 가능했다. 몇 달이 걸리고 사라지기도 했다. 이 사람은: 헤어진 뒤로도 이어졌다. 그는 필담을 책으로 엮었고, 셋은 각각 그의 집과 정원에 대한 글을 써 보내 주었다. 우리 시를 모아 항주로 보내기도 했다. 몇 해 뒤 엄성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조문을 지어 보냈다. 붓으로만 대화하고 다시 만나지 못한 사이인데 그랬다.

이 사건은 을병연행록 루트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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