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령왕릉 — 주인이 밝혀진 유일한 삼국시대 왕릉

525 8월 · 충남 공주시 송산리 고분군

연꽃무늬 벽돌로 쌓은 아치형 무덤 통로를 따라, 두 관리가 등불을 들고 안쪽 방으로 걸어 들어가는 뒷모습.
AI 재현 실제 사진이 아니라 기록을 바탕으로 상상해 그린 그림

1971년 7월 배수로를 파던 삽에 벽돌이 걸리면서 아무도 모르던 무덤이 나왔다. 도굴되지 않은 채 발견된 유일한 삼국시대 왕릉이고, 입구에 놓인 두 장의 지석 덕분에 주인과 죽은 해와 나이까지 확인됐다. 중국 남조식 벽돌무덤에, 일본에서만 자라는 금송으로 짠 관에, 동남아에서 온 유리구슬이 함께 들어 있었다. 백제의 크기는 영토의 넓이가 아니라 이 무덤 안에서 확인된다. 무덤은 1997년부터 영구 폐쇄되어 지금은 옆에 지은 모형관으로 들어간다.

이 사건은 무령왕과 웅진 백제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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